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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플랑크 평전 1.에른스트 페터 피셔의입니다.저자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과학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수입니다.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횡행하며 책들을 펴냈는데 모조리 베스트셀러에 올랐죠.그만큼 문장들이 시원하고 유려합니다.특별히 생생한 묘사로 공인을 받는 저자가 이번엔 막스 플랑크를 얘기하게 되다니,늦게나마 빛을 보는 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 뿐입니다.사실 전공자가 아닌 이상 막스 플랑크 라고 하면 그게 누구....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하지만 이쪽에서 막스 플랑크로 말할 것 같으면 가장 똑똑했던 물리학자랄까요.물론 아인슈타인을 제외하고요.뉴턴이 버럭하고 화를 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정도로 막스 플랑크의 위업은 찬란합니다.양자역학과 이론물리학의 창시자로,뉴턴의 세계를 뒤집고20세기로 가는 ..
개념+유형 최고수준 탑 TOP 중등수학 2-2 (2018년용) 중학교 2학년 아이의 수학문제 연습을 위해 구매하였다. 어지간한 기본, 중간 정도의 난이도 문제집을 풀어보고 조금더 심화 문제를 풀어보고자 하는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선택한 문제집이다. 결론적으로 아주 잘 선택한 것 같다. 제법 심화문제가 많고, 그래서 접근이 까다로운 것 같지만 적절한 해설이 이해의 깊이를 더해 주었다. 이 책이 수학의 모든 것을 완성해 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될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정말 최고수준에 접근하도록 도와줘서 아무리 어려운 시험이라도 만점에 근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 잘 선택하여 학습하도록 한 문제집이다.중위권부터 최상위권 학생까지 내신 만점을 목표로 하는 모든 학생을 위한 교재. 각 중단원에..
가문비나무의 노래 (리커버 한정판) 2019년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입니다.바이올린 장인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기독교인들은 이중적인 모습이라고요....교회와 세상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는 기독교인..어찌보면 저도 그런 삶을 살아갈때가 있기에 이 책의 저자인 마틴 슐레스케의 삶과 신앙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도전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우리가 하나님 주신 삶 가운데 평안과 천국을 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세상의 잣대로 살아가지만 저자는 부단히 투쟁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도서관에서 읽고 두고두고 보고 싶어 구입도 했습니다.이번에 구입한 책은 군에 간 교회학교 청년선생님한테 선물로 보내려고요바이올린 장인이 작업장에서 길어 올린 365개의 맑은 생각!삶의 ..
LG 트윈스 때문에 산다 LG 트윈스 때문에 산다 이미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지만, 마침 야구에 대한 상식을 넓혀보기 위해 이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은 편이라서 과연 이 책을 끝까지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없지 않았습니다. 특정 종목의 특정 팀에 대해 나와있는 책이다보니, 특정 팀만을 편중되게, 편파적으로 그려놓은 내용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꽤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LG라는 팀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이 있습니다. 프로야구 초창기에 팀이 창단 되던 시절의 이야기부터, 팀의 전설적인 선수들에 대한 에피소드는 물론 중간에 팀이 잘나갔던 시기에 대한 추억과..
면접이 막막할 때마다 꺼내 읽는 책 본격적인 면접을 앞두고 구매한 책이다. 음 뭐랄까 이 책은 면접에 이런 질문이 나오면 이렇게 대답해! 라는 취업 정석의 책이 아니라 다양하고 특색있는 질문의 의도에 대한 설명을 풀어준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아 이 질문의 목적, 취지가 그런 뜻이었구나.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해야지, 저렇게 대답해야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매뉴얼이 아닌 진짜 [면.접.책]!나만의 답변을 만드는 유쾌한 길잡이! 면접이 막막할 때마다 꺼내 읽는 책 은 매뉴얼처럼 쓰여 있지 않다. 어떤 색의 넥타이를 매야 하고, 어떻게 앉아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인터넷에 ‘면접 예상 질문’, ‘1분 자기소개’를 검색하면 나오는 천편일률적인 답변도 아니다.저자는 면접관의 숨은 의도를 찾는 것이 ..
경국지색 종이책으로 읽고 구매한 책입니다.여주가 민폐라는 분이 있었는데 전 동의하기 어렵네요. .....누구든 그런 예지몽을 꾸면 어떻게든 바꾸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나요.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오히려 그 운명으로 귀결되는 걸 보면 여주가 가만히 있었어도 과연 비켜날 수 있었을까 싶네요.그래서 전 아등바등 어떻게든 운명을 바꿔보려 노력하는 여주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하지만 예지몽이 예지몽 같이 느껴지지않는 건 왜일까....그 꿈 덕에 더 꼬여 버린 인생을 사는 여주 인듯해요...재밌게 잘 읽었어요....너는, 마지막 숨소리마저 내 것이다. 절대 사랑하지 않겠다 결심했건만,황후를 사랑하게 되고만 잔혹한 황제 백리건. 운명을 바꿀 것이다. 그것이 설령 하늘을 거스..
더불어숲 신영복 선생의 『더불어숲』은 1998년에 1, 2권으로 나뉘어 처음 출간되었다. 20세기의 저물녘인 1997년 한 해 동안 ‘새로운 세기를 찾아서’라는 화두를 지니고 22개국을 여행한 기록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세계사가 뒤바뀐 기억의 장소에서부터 세계화의 한파가 몰아치는 삶의 자리까지 선생의 편력은 깊고 너른 여정이었다. 문자 그대로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선생의 해박한 지식, 현실에 대한 겸손하되 날카로운 인식, 세상을 향한 정직하고 따뜻한 통찰을 벼린 글과 더불어 그림과 사진으로 엮어낸 이 책은 초판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어 2003년에는 한 권의 합본호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시대의 고전이 된 『더불어숲』을 초판 발간 18년 만에 돌베개에서 ..
내 고양이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 고양이를 입양한지 4개월이 되었다. 여기저기서 고양이에 대한 정보를 주어 듣다보니 웬만한 것들은 알겠다. 이 책은 그러한 정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그리고 귀여운 삽화도 함께 잘 정리해 놓았다. 우리 야옹이와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다.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염려되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안내가 되어 있었다. 집사에게 유용한 필독서라고 생각한다.고양이는 개보다 기르기 까다로운 동물이다. 스스로 배변을 가린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개보다 손이 많이 간다. 무엇보다 주인에게 복종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고양이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 의 저자 카토 요시코는 오랫동안 고양이를 키워오면서 체득한 바를 소개하고 있다. 애완 동물을 키우는 일은 힘들다. 특히 건강하게 오래 살..
LIFE 삶이란 무엇인가 예전부터 머릿속을 떠도는 질문이 있었다. ‘나는 왜 살까?’, ‘삶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따위의 것들이다. 당연히 정답은 없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답을 정하고 편하게 살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이럴 때 보면 나는 질문에는 답이 짝지어져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좀 있는 편인 것 같다. 애초에 답을 얻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조금이라도 답안을 작성하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수전 울프 교수의 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어려워 보였지만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읽기로 결심했다. 책은 울프 교수의 강의, 네 학자의 논평, 그리고 다시 울프 교수의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프 교수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삶의 의미란 도덕성과 자기이익과는 또 다른 가치 범주에서 ‘가치 있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여 과정’에서 존..
한비자의 관계술 중국의 중화사상은 있어선 안되는 이론이지만, 한비의 이론은 성악설에 바탕을 둔 현실적인 이론이다.허허실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화씨지옥, 오월동주, 와신상담 등 전쟁을 통한 고사성어가 무척 많이 적용된다.자신을 숨기고, 남의 마음을 읽어내고, 자신을 관리하면, 다른 사람들을 통제할수 있다. 중국역사에서 잔인한 형벌과 비인권적인 행태를 보면 지금과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한비자 에 주목하라!온정적인 인간관계보다는 객관적이면서도 냉정한 이해관계에 주목한 동양의 마키아벨리 한비(韓非). 그는 인의나 예, 도덕만으로 세상은 구원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혼탁했으며, 인간이란 믿을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유가사상에만 젖어 있는 우리에게 인간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신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