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마음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게 아니라 뇌의 영역이라는 사실을 알고 신선한 충격에 빠졌다. 마음도 뇌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근거들이 밝혀지고 있고, 베일에 쌓여있었던 뇌의 영역들이 밝혀지면서 인간 뇌를 컴퓨터에 적용시키는 시도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영혼의 존재를 제외하고 가능한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는 KAIST명강 시리즈 두번째를 정리해서 책으로 나온 것이다. 정용, 정재승, 김대수 교수님께서 각자의 분야를 나눠서 각각3번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 책은 뇌의 구조와 각각의 영역들이 어떤 역할들을 관할하고 있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용어도 어렵고, 생소해서 한장 한장 읽고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다음은 인간이 의사결정을 하기까지 뇌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가지 연구결과들을 가지고 설명한다. 재미있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와서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있게 읽혀지고, 첫부분에 어렵게 읽었던 부분들이 기초가 되어 더 잘 흡수되었다. 마지막으로 동물의 행동학을 근거로 인간의 행동의 근간이 되는 뇌의 영역들을 소개한다.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탄생과 죽음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장기나 세포들도 마찬가지다. 뇌도 그 영역에 포함된다. 뇌는 나 라는 존재를 정의하는 가장 커다란 부분이기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뇌 과학과 생물학, 의학의 발달로 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뇌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철학의 관할이라고 생각되었던 뇌, 마음, 기억, 사고에 대해서 과학적인 관점으로 살핌으로써 좀 더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우리 삶과 우리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될거라 예상된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선한 결과들이 주어져서 인간의 뇌를 조정하는것이 아니라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방편이 되었으면 좋겠다.우리 몸의 1.2~1.4키로그램밖에 되지 않는 영역이지만 나를 나타내주는 뇌는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영역인것 같다. 1.4킬로그램의 우주, 뇌 제목만으로도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시어머님이 치매진단을 받으시고, 단기기억들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있다. 뇌의 연구가 정확하게 되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으면 좋겠다.
인류의 미래를 바꿀 최첨단 과학 이슈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자랑하는 석학들에게 직접 듣는 「KAIST 명강」은 최근 급격한 발전을 보이며 과학계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뇌’를 주제로 선정, 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용(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김대수(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참여한 1.4킬로그램의 우주, 뇌를 두 번째 책으로 출간했다. 21세기를 좌우할 정보학의 세계를 네트워크 과학, 생물 정보학, 양자 정보학이라는 창을 통해 들여다보았던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에 이어, 카이스트 명강 두 번째 책 1.4킬로그램의 우주, 뇌에서는 한국 뇌 과학계를 선도하며 융합 과학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정재승, 정용, 김대수 세 교수와 함께 인간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무대인 뇌 과학의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문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뇌 과학자들이 전하는 빛나는 ‘인생 수업’
1부 정용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뇌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신경 생물학으로 들여다본 뇌의 일생
1강 뇌의 탄생
2강 뇌의 삶
3강 뇌의 죽음
2부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우리는 어떻게 선택하는가? 의사 결정의 신경 과학
1강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 결정자인가?
2강 혁신적인 리더의 의사 결정
3강 의사 결정 신경 과학의 응용
3부 김대수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뇌는 무엇을 원하는가? 동물 행동학으로 푸는 생존과 번식의 방정식
1강 생명의 영원한 숙제, 생존과 번식
2강 생존과 번식의 딜레마
3강 뇌가 만들어 내는 행동의 방정식
정담 정용, 정재승, 김대수, 진중권
뇌 과학은 신인류의 꿈을 꾸는가?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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