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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별을 쏘다


인간은 태어나서 한 세상 살다가 분명히 죽는다. 태어나는 일과 죽는 일은 사사로이 맘대로 정할 수 없는 운명적인 것이지만 살아가는 삶은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 물론 미리 목표를 세우고 고군분투하며 그 지점에 닿을수도 있겠고 혹은 생각지도 못한 행운으로 갑자기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예를 들어 뜻밖의 돈벼락을 맞는 일이란 우리 일상에서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로또나 복권에 당첨되는 확률도 급작스러움보다는 그를 위해 돈과 시간과복잡한나름의조합을 수시로 한 노력의 결과일거라는 생각이드는 것도 최근이다.이 세상에노력없이 거저내게 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이가되었다. <뉴욕에서 별을 쏘다>는 뉴욕이란 도시에서성공의 길로 들어선 미국계 한국인 20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얼마나 황홀하고땡기는제목인가?뒷골목 할렘을 다룬 영화보다는지방시를 입고 햄버거와 뜨거운 커피를 들고 티파니 쇼윈도우를 넋놓고 바라보는 오드리 헵번이떠오르는 도시아닌가. 그뿐인가 지미 추를 신고연애와패션을 마음껏 부풀려 놓은 네 여자가 수다를 떨며 앉아있는꽉찬 레스토랑도 어렴풋이 생각나게 한다. 완벽한 판타지와 대중예술의 중심지,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질 것 같이설레이는 도시이자 여행을 간다면 브로드웨이의 진정한 뮤지컬을 보고픈 그런 도시이다.우리는 도시 이름만으로도충분히 꿈을꿀 수 있을만큼 만들어진 정보와사는 자가 아닌 잠시머물 시선만 가지고도 행복할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책에는 그런부질없는 꿈은 없다. 절실한목표와 절실한노력으로 결국에는 자신이 그리는 꿈에 가까워지는 사람들의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그들은 한결같이목표를 향해반복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스스로를 방치하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기회를 얻었고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헛되이 쓰지 않았으며 발전의 발판으로 삼았다. 그리곤 또다시새로운 꿈을 꾼다고 말한다. 읽다보면 에너지 넘치는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로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아직 꿈도 꾸지않은 자는 유죄일만큼 드라마틱한 인생들이고 그 모든 것은노력의 결과였다고 결론이 난다.하지만인간은 누구나 노력하며 살아간다. 게으른 자는 게으른 대로 부지런한 자는 부지런한 대로지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며 살아간다. 한 사람이 성공을 하게 되는 데에는 많은 요인들이 있게 마련인데 무턱대고 노력만이라고 말하기엔 이 책속의 주인공들의 뒷배경이 사뭇 우리와는 다르다. 먼저 환경적인 면에서 그들은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려서 이민을 왔거나 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다. 적어도 그들의 인트로는 미국식이다. 당연히 어눌한영어를 구사하는 한국인이 아닌 본토에 익숙한 언어사용자들이거나 학습이 꽤나 된 능력자들이다.다른 하나는분명한 한 가지의 재능이있었고그것을드러낼 만한 근성이 다분했다. 그 이후의 당사자들에게 닥친 고난과 어려움은말로 표현하기 힘들었겠지만 어쨋든 이 글을 쓰는 저자는대단한글력과 말발로 고감도 문장력을 발휘한다. 사실 읽어가면서 글을 참 성실하고꼼꼼하게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읽는데피로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곳곳에 어울리는 사진을 실은 것은 좋았지만 올컬러이다 보니 책무게가 상당히 무겁다. 잘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도 참 열심히더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뭔가 분명한 목표의식도 삶에서 만들어놔야미래를 그려볼수 있겠다는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공감은 하지 말자. 마음을 심하게다칠 수도 있겠다.
뉴욕을 빛낸 한국인 20인.
도전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의 원더풀 라이프를 만나다!

유일한 한국계 앵커이자 기자인 ABC 방송국의 주주 장, 「W」와 「보그」가 사랑하는 패션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변, 스타들도 줄서야 하는 레스토랑 우래옥 대표 최영숙 등 뉴욕만큼 매력적이고, 뉴욕보다 열정적인 그들의 리얼 라이프 스토리. 우리에게 인생의 롤모델을 보여줄 20명의 멘토들이 삶과 직업의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송과 영화, 공연, 요리, 패션, 디자인, 정치, 비즈니스 등 뉴욕의 각 분야에서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떨치고 있는 아들 한국인 멘토들은 우리가 잊고 사는 인생과 성공의 비밀들을 진한 감동과 함께 전해 준다.

저자가 만난 인물들은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최고의 실력자들과 겨루어 당당하게 지금의 자리를 일궈낸 한국인들이다. 뉴욕의 각 분야에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워너비 코리안들은 우리 모두에게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도전하는 삶을 통해 행복해지라고 이야기한다. 머나먼 뉴욕에서 날아든 도전과 희망의 메세지가 우리에게 날아든다.


Stage 1.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 뉴욕의 한국인 이야기
ABC 방송국 앵커, 주주 장 │ 저는 「굿모닝 아메리카」의 앵커, 주주 장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 │ 스스로 빛을 내는 샛별이 거장으로 크고 있다
패션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변 │ 제 1호 월드 패션 포토그래퍼로 날아오르다!
우래옥 레스토랑 대표, 최영숙 │ 머라이어 캐리도 니콜라스 케이지도 줄을 서게 만드는 여자
플라워 디자이너, 정성모 │ 랄프로렌도 크리스챤 디올도 꽃을 든 남자와 사랑에 빠지다

Stage 2. Welcome to NY world. 뉴욕의 멋진 그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발레리나, 서희 │ 168cm, 46kg의 연약한 발레리나가 사는 법
패션스쿨 FIT 교수, 박진배 │ 한국인 최초로 뉴욕 패션스쿨 강단에 서다
영화감독, 벤슨 리 │ 비보이 영화로 꿈과 열정을 말하다
립핀컷 머서의 디자이너 커플, 피터 전 & 앨린 김 │ 평범한 것도 우리가 하면 특별해진다

Stage 3. 아름다운 도전. 뉴욕에서 띄우는 용감한 영혼들의 메시지
레스토랑 고든 램지의 셰프, 맥스 서 │ ‘지글지글’ 열정이 끓는 소리
슈퍼모델, 이현이 │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이뤄내야 하는 감동에 대하여
뮤지컬 배우, 레이먼드 리 │ 「맘마미아」에서 빛나는 브로드웨이의 아시안 카리스마
라프레리의 아트 디렉터, 김예진 │ 당당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보여라
정치 활동가, 라이언 김 │ 단 한사람에게라도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은 삶을 위해

Stage 4. 낯선 것을 거부하지 않는 용기. 뉴욕에서 찾은 인생 2막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인 최 │ 버락 오바마도 힐러리 클린턴도 모두 저와는 맞장 떠요
유엔 국제공무원, 정담 │ 유엔에서 뛰는 한국발 세계인
패션 디자이너, 신초이 │ 조신한 부산 아가씨가 뉴욕 패션계의 중심에 서기까지
의사, 고수민 │ 뉴욕에서 의사로 일한다는 것
이민 변호사, 고영민 │ 누군가의 소중한 삶을 위하여

Writers Note - 뉴욕의 별처럼 빛나는 사람들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