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인의 드라마작가를 말하다신주진 지음밈이 책은 드라마작가 29인을 라이벌 구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김수현 vs 김정수 에서 김지우 vs 박연선 까지를 네 장르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① 이야기 vs 이야기언어의 마술사라 불리며 <청춘의 덫>, <사랑이 뭐길래>, <사랑과 진실> 등등 수많은 힛트작을 기록한 김수현 vs <엄마의 바다>, <그 여자네 집>의 김정수<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와 최근작 <신의>의 송지나 vs <야망의 전설>, <상도>의 최완규<착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vs <피아노>,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엄마의 정원>의 박정란 vs <아들과 딸>, <마당 깊은 집>의 박진숙② 캐릭터 vs 캐릭터<서울의 달>, <한 지붕 세 가족>의 김운경 vs <장미빛 인생>, <분노의 왕국>의 문영남<별은내 가슴에>, <발리에서 생긴 일>의 이선미·김기호 vs <내 이름은 김삼순>, <눈사람>의 김도우<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의 홍자매(홍정은,홍미란) vs <베토벤 바이러스>의 홍자매(홍진아, 홍자람)③ 트렌드vs 트렌드<보고 또 보고>, <오로라 공주>의 임성한 vs <이 여자가 사는 법>,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의 서영명<여자의 방>, <고개숙인 남자>의 주찬옥 vs <최고다 이순신>, <너 어느 별에서 왔니>의 정유경<뿌리깊은 나무>와 <대장금>의 김영현 vs <불멸의 이순신>, <대왕세종>의 윤선주<짝>,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vs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④ 마니아 vs 마니아<꽃보다 아름다워>,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vs <아일랜드>, <해바라기>의 인정옥<학교1>, <마왕>의 김지우 vs <연애시대>, <난폭한 로맨스>의 박연선 한국 드라마 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이 채은 일반 대중들이나 드라마 시청자들이 간과하고 넘어갔던 드라마의 숨겨진 의미와 작가의 이상을 보여준다. 조금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깊숙히 파고 들어갔지만 드라마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에 남다른 흥미를 갖고 있는 나로서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가장 민감하게 읽은 부분은 김기호-이선미 vs 김도우 챕터이다. 트렌디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김기호-이선미 작가는 판타지가 내재되어 있지만, 조금 더 사랑에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이에 비해 김도우 작가는 사랑의 그 본질을 사랑한다고 평가하고 있다.2014.6.9.(월) 이지우(고1)
드라마 작가들에 대한 제대로된 작가론을 정립하고자 기획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TV드라마 작가 29명을 선정해 이야기, 캐릭터, 트렌드, 마니아의 네 챕터로 나누어 이들의 작품 경향과 특성들을 분석한다. 사회의 분위기나 대중의 흐름 등을 세세하게 반영하며, 이를 이끌어가기도 하는 드라마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데, 이 책에서는 김수현, 김정수 등의 원로작가들은 물론, 지속적으로 이슈를 만들어내는 임성한, 문영남 등의 작가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작가의 대표작들에서 나타나는 내용상, 구조상의 특징들 또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프롤로그
1 Drama, 이야기 vs 이야기
김수현 vs 김정수: 가부장체제의 안과 밖
송지나 vs 최완규: 기획드라마의 시대를 열다
이경희 vs 김규완: 슬퍼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박정란 vs 박진숙: 연속극의 ‘여성 수난 극복기’
2 Drama, 캐릭터 vs 캐릭터
김운경 vs 문영남: 두 개의 공동체, 그리고 해체
이선미ㆍ김기호 vs 김도우: 리얼리티와 판타지의 행복한 만남
홍자매(홍정은ㆍ홍미란) vs 홍자매(홍진아ㆍ홍자람): 성장의 유희 - 구조와 내면
3 Drama, 트렌드 vs 트렌드
임성한 vs 서영명: 욕망과 계략의 이중주
주찬옥 vs 정유경: 드라마에서 문학성은 가능한가?
김영현 vs 윤선주: 현대사극의 두 갈래 길
김인영 vs 김은숙: 트렌드의 세 요소 - 여자, 일, 사랑
4 Drama, 마니아 vs 마니아
노희경 vs 인정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김지우 vs 박연선: 장르드라마의 실험과 가능성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