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드라마 같은 것을 보면 시나 소설 같은 것을 읽고, 토론하고 하는 것이 마치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비춰지곤 한다.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교과서 속 문학작품을 위해 할애할 시간이란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교과내용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가볍게 소설 속 이야기에 빠지는 것으론 부족하다. 그 속에 담겨 있는 인물, 갈등, 사건, 구성, 시점, 표현, 배경 등을 모두 이해하면서 제대로 읽어야 한다.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 소설 에서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 전 학년의 문학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서 오랜만에 소설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들 수 있었다. 학창시절을 돌아보면 어떻게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설사 읽는다 해도 그 속에 담겨 있는 것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해 뭔가 아쉬운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교과서 소설 작품서를 읽어 보니 꼼꼼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그 당시 놓쳤던 것들을 새록새록 알아가는 느낌이다. 가볍게 읽었던 소설이들이 이제 그 뜻을 알게 되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고, 보석처럼 아름답다. 인물을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지, 사건은 어떻게 바라보는지, 시점이나 배경은 어디인지를 세심하게 살펴 보니 그냥 수박 겉핥기식으로 접했던 문학 작품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듯 하다. 아이들은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국어 교과서 속 15 작품을 접할수 있고, 소설에 대한 기본적힌 학습과 감상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학이 주는 아름다음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었드면 좋겠다.
이 책은 문학을 많이 읽고, 문학을 감상하고, 문학을 학습하고, 문학을 통해 국어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 전 학년의 문학 작품들을 꼼꼼히 분석한 뒤, 학생들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고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정했다. 그리고 중학교 국어과 교육 과정과 중학생 수준에 꼭 알아야 할 문학의 학습 요소들을 고려하여 각각의 작품들을 엮었다.[소설]편은 인물, 갈등, 사건, 구성, 시점, 표현, 배경의 소설 학습 요소를 바탕으로 작품들을 엮었다. 1권에는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국어 교과서에서 춫려 15작품을, 2권에서는 중학교 2~3학년에 해당하는 국어 교과서에서 추려 17작품을 실었다. 1권에서 소설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과 감상 방법을 배운다면, 2권에서는 소설의 학습과 감상을 보다 능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하나, 너 자신을 알라-인물 / 짜장이냐 짬뽕이냐-갈등
둘, 그것이 알고 싶다-사건 / 끝나기 전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구성
셋,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시점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표현
넷,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배경
소설 2권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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