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의 대가 그랜트 모리슨(올스타 슈퍼맨, 52, 액션 코믹스)과 작화가 앤디 쿠버트(플래시포인트), J.H. 윌리엄스 III(배트우먼), 토니 S. 다니엘(저스티스 리그)이 뭉쳐, 지우고 싶은 배트맨의 어두운 역사를 새로 써냈다. 배트맨 코믹스의 이야기를 담당한 작가 중에 역대급으로 꼽히는 작가가 셋 있다. 고독하고 거친 배트맨의 현재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프랭크 밀러가 그 첫 번째. 두 번째는 이 『배트맨과 아들』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엄청난 확장성을 부여한 그랜트 모리슨, 세 번째가 접근성 높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무장한 『배트맨: 엔드게임』, 『배트맨 이터널』을 쓴 스콧 스나이더이다. 이들 가운데 그랜트 모리슨은 배트맨뿐만 아니라 아주 마이너한 히어로의 역사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것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주로 DC 코믹스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데 DC측에서 대형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설정상 충돌이나 오류가 없는지, 묻혀 있는 캐릭터 중에 새로 살릴 만한 인물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때 안심하며 조언을 구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충격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이 작품은 배트맨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로 포문을 연다. 배트맨의 숙적 라스 알 굴의 딸, 탈리아가 어느 날 데미안이라는 소년과 함께 배트맨 앞에 나타나 아이가 다크 나이트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 배트맨은 책임을 피하지 않고 아들로 받아들이지만, 어려서부터 리그 오브 어새신의 세뇌 교육을 받은 데미안은 다크 나이트조차 짐작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었다. 한편, 블랙 글러브라는 이름 말고는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인물이 커튼 뒤에서 전력을 다해 배트맨의 삶을 조종하기 시작한다. 그는 신중하게 영웅들 틈에 심복을 심어 두고 기회를 살피며 조금씩 시나리오를 현실로 옮긴다. 배트맨의 파멸만을 목적으로 오랜 기간 다각도로 무대를 제작한 블랙 글러브. 그로 인해 배트맨은 이 책 다음에 이어지는 단행본 배트맨 R.I.P. 에서 결국 죽음을 맞는다.
코믹스의 대가 그랜트 모리슨(올스타 슈퍼맨, 52, 액션 코믹스)과 작화가 앤디 쿠버트(플래시포인트), J.H. 윌리엄스 III(배트우먼), 토니 S. 다니엘(저스티스 리그)이 뭉쳐, 지우고 싶은 배트맨의 어두운 역사를 새로 써냈다. 배트맨 코믹스의 이야기를 담당한 작가 중에 역대급으로 꼽히는 작가가 셋 있다. 고독하고 거친 배트맨의 현재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프랭크 밀러가 그 첫 번째. 두 번째는 이 배트맨과 아들 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엄청난 확장성을 부여한 그랜트 모리슨, 세 번째가 접근성 높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무장한 배트맨: 엔드게임 , 배트맨 이터널 을 쓴 스콧 스나이더이다. 이들 가운데 그랜트 모리슨은 배트맨뿐만 아니라 아주 마이너한 히어로의 역사까지 줄줄이 꿰고 있는 것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주로 DC 코믹스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데 DC측에서 대형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설정상 충돌이나 오류가 없는지, 묻혀 있는 캐릭터 중에 새로 살릴 만한 인물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때 안심하며 조언을 구하는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스토리를 처음 접하면 다소 난해하고 지나치게 비유적인 느낌을 받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이는 박식한, 혹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읽을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이 발견되고, 미국 만화의 이해도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로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만드는 작가라는 평가가 내려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화제성을 떠나, 정말 잘 쓰는 작가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배트맨과 아들 로 시작하여 그랜트 모리슨 배트맨의 굵직굵직한 주요 작품이 모두 출간되고 나면 배트맨이라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질 것이다. 배트맨 #655-658, #663-669, #672-675 수록. 미래를 다룬 배트맨 #666 이슈를 통해 데미안 웨인이 뉴 다크 나이트로 활약하는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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