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래 알고있는 해님달님이야기는호랑이가 오누이 엄마에게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 하면서떡을 다 뺏어먹고 엄마도 잡아먹고아이들도 잡아먹으려다가 썩은 동아줄 잡고 올라가다사 수수밭에 떨어져 죽죠?그 이후부터 수수가 빨간색이되었다는~ㅎㅎㅎ저는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요호랑이가 들려주는 해님달님이야기는호랑이가 엄마가 준 떡이 너무 맛있어서 받아먹다가엄마가 바구니째 준 떡을 허겁지겁 먹다가 목에 걸리는데그걸 엄마가 빼주려고 입속으로 고개를 넣었는데호랑이가 숨을 들이마시는 바람에 엄마가 호랑이 입속으로 들어가게 된거에요그래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갔는데아이들은 잡아먹으려고 하는 줄 알고 도망갔더랬죠~감나무 위로 올라갔는데 호랑이가 따라 올라오려고 하자옥황상제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하자 동아줄을 내려주시죠호랑이역시 동아줄을 내려달라고해서 그 줄을 타고 올라갔다가 수수밭으로 떨어지고요그 이후로 호랑이는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도 않고, 좋아하던 떡도 안먹는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은 호랑이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사고로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려고 했던건데자세한 이야기를 안들어보고 행동한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있었던거 같죠?ㅎㅎㅎ그래서 사람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것 같아요~
[호랑이가 들려주는 해님 달님 이야기]는 호랑이의 관점으로 이야기한 해님 달님 이야기예요.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많이 다르지요. 알고 보면 호랑이는 아주 억울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아주머니를 잡아먹은 것이니까요. 그림책 속 호랑이의 모습을 보면 무섭기보다는 순진하고 귀여운 모습입니다. 그림을 통해 마음 착한 호랑이의 성향을 알 수 있지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호랑이와 호랑이를 믿지 못하는 남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