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사고를 일상적인 도구로 만들어주겠다는 야심찬 책이다. 디자인이 공감능력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새로운 일깨움 같은 것이면서 동시에 즉각적인 진입장벽을 의미하는 듯 하다. 저자는 누구나 디자인을 비즈니스 툴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공감능력이 출발점이라면 그것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과 곧장 배치된다. "대상과 관계가 매우 깊고 인간적이고 감정적일 수 밖에 없다" 대개의 경우 이 정도로 대상과 관계를 맺을 상황은 그렇게 많지 않다. 보통 직업이나 직장을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관계를 통해 선택하지는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공감해야 할 대상에 그다지 애정이 없고 깊은 관계도 맺고 싶어하지 않는다. 지금처럼 저녁이 있는 삶, 직장과 분리된 가정의 삶을 추구한다면 더 그렇다. 출발선상부터 좌절이다. 직장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 책을 읽지 않았어도 본능적인 마음으로부터 자기 일과 직장에 공감능력 내지 공감할 자세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만나본 대기업 사장들도 그랬다. 자연스럽게 할 수 없다면 그렇게 오랫동안 즐겁게 해 낼 수 없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디자이너들은 관리자들처럼 조급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관리자는 디자인 씽킹을 과연 할 수 있을까?
세계적인 기업들이 일하는 방식! 지금껏 우리는 자료를 분석하고 통계에 근거해 단 하나의 정답만을 추구하는 비즈니스씽킹 방식으로 일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안정되고 예측 가능한 세계에서는 대단히 합리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으나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지는 오늘날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세계의 혁신적인 선도기업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기업의 의사결정 체계를 실질적으로 보안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방법으로 디자인씽킹을 활용하고 있다. 디자인씽킹 방식으로 일한다는 것은 호기심, 공감, 인내심을 바탕으로 여러 대안을 탐색해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이 책 디자인씽킹, 경영을 바꾸다 는 디자인을 추상적 개념에서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도구로 변환함으로써 디자인 프로세스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경영전략과 경영혁신 분야의 전문가인 진 리드카와 팀 오길비가 소개하는 디자인 프로세스의 접근법과 도구를 활용하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다.
SECTION1- 디자인씽킹은 왜 필요한가
CHAPTER 01: 왜 디자인인가
CHAPTER 02: 디자인씽킹을 위한 4가지 질문, 10가지 도구
SECTION2 - 무엇이 보이는가(What is?)
ABOUT SECTION 2
CHAPTER 03: 시각화
CHAPTER 04: 저니매핑
CHAPTER 05: 가치사슬 분석
CHAPTER 06: 마인드매핑
SECTION3 - 무엇이 떠오르는가(What if?)
ABOUT SECTION 3
CHAPTER 07: 브레인스토밍
CHAPTER 08: 콘셉트 개발
SECTION4 - 무엇이 끌리는가(What wows?)
ABOUT SECTION 4
CHAPTER 09: 가설 검증
CHAPTER 10: 신속한 프로토타이핑
SECTION5 - 무엇이 통하는가(What works?)
ABOUT SECTION 5
CHAPTER 11: 고객과의 공동창조
CHAPTER 12: 학습을 위한 론칭
SECTION6 - 조직에서 디자인씽킹을 주도하는 방법
ABOUT SECTION 6
부록
프로젝트 관리 보조도구
비폭력대화센터가 발표한 인간의 보편적 욕구
함께 읽으면 좋은 도서목록
출처/참고문헌